귀한 도토리가루를 선물 받아
맛있는 묵을 만들었어요!!
사실 만든지는 꽤 됐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도토리로 도토리묵 만드는법 포스팅하게 되었다는요

제일 중요한 건 가루와 물의 비율!!
1:6 정도를 기본으로 하고요..
잠시 불렸다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마구 저어가며 끓여주면 되는데
무엇보다 필요한 건 팔힘이라고나 할까요
불조절과 함께
기포 없이 떫은 맛 없이
탱글탱글 더더 고소하고 맛있게 만드는 팁과
맛있는 양념장까지
바로 소개할게요!!

도토리로 도토리묵 만드는법 재료
도 토 리 가 루 1컵
차 가 운 물 6컵
소 금 1ts
들 기 름 1Ts
* 양 념 장 *
부 추 40g
간 장 2Ts
액 젓 1/2Ts
매 실 청 1Ts
설 탕 1Ts
다 진 마 늘 1/2Ts
고 춧 가 루 2Ts
깨 1Ts
참 기 름 1Ts



냄비에 도.토리가루 1컵과
물 6컵을 넣고

잘 풀어 섞어준 뒤
30분 정도 그대로 잠시 불려요
tip.
이때 꼭 두꺼운 냄비를 사용해 주세요!!
얇은 경우
눌어붙거나 탈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소금 1작은술을 넣고
중강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주는데
tip.
꼭 한 방향으로 저어주어야
기포가 생기지 않는답니다!!

서로 엉켜 몽글하게 덩어리가 생기며
점점 걸쭉해지다

팡팡 기포가 올라오면
중약불로 불을 줄여주고요


들기름 1큰술을 넣고
10~15분 정도 저어가며 끓여주는데
눌어붙지 않도록
바닥을 긁어가며 저어주셔야 한답니다
tip.
들기름을 넣어주면 떫은 맛을 잡아주어
더더 맛있게 완성되는데
참기름으로 대체 가능하세요!!


진한 갈색빛으로 변하고
사진처럼 걸쭉하게 농도가 났으면
불에서 내려요

처음이라 농도라 맞는지 잘 모르겠다
하신다면
차가운 물에 떨어뜨려 테스트해 주는데
탱글하게 굳으면 잘 된 거랍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살짝 발라둔
용기에
뜨거운 상태일 때 바로 붓고

평평하게 윗면을 정리해 주고요
바닥에 탕탕 내리쳐
혹시 있을 기포를 터뜨려준 뒤
겉면이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물을 약간 발라
서늘한 곳에서 5~6시간 정도 굳혀요
더운 여름철에는
상온에서 식힌 뒤
냉장고에 넣고 굳혀주면 된답니다


잘 굳었으면
반대로 뒤집어 틀에서 분리한 뒤
먹기 좋게 썰어주고요

간장 2큰술, 액젓 반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고춧가루 2큰술
깨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잘 섞은 뒤

1cm 정도 길이로 썬
부추를 넣고

가볍게 섞어
양념장도 준비해요

좋은 가루로 직접 만들어
기분 좋은 쌉싸름한 향은 물론
진하고 고소한 맛도
탱글탱글한 식감도 너무 좋구요~~


짭쪼롬하면서 달큰 향긋
양념장 곁들여 먹으면
한도 끝도 없이 자꾸자꾸 들어가는~~
시판과 달리
냉장고에 넣었다 다음날 꺼내 먹어도
탱글 쫀득함이 그대로 살아있답니다

중금속을 배출할 뿐 아니라
노화 방지, 항암작용은 물론
낮은 칼로리에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도.토.리.묵!!
이젠 집에서
더더 맛있게 만들어 보아요
쫀득하고 탱글한 도토리묵 참 좋아해요.
양념장만 찍어 먹어도 맛있고
채소와 함께 무쳐 먹어도 참 맛있지요.
저는 워낙 좋아다 하 보니
친정엄마가 국산 도토리묵가루 를
지인분께 해마다 넉넉히 구입해서
제게도 1년은 거뜬히 만들어 먹을 정도로의
넉넉한 양을
나눠 주신답니다.
요즘은 국산 도토리가루 도
많이 판매하기도 하더라고요.
많이 저어 끓여주는 게 조금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기는 하지만
탱글하고 쫀득한 맛을 보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일이죠.
만드는법이 어려운 건 아니긴 하지만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죠.
한 방향으로 저어주어야 기포가 덜 생기고
매끈한 반죽이 되고요.
색이 진해지면서 저어주는 속도를
조금 더 내어주어야 바닥이 눋지 않게 돼요.
색이 진하고 매끈한 막이 생기며
한 덩어리가 된듯한
느낌이 들도록 저어주어요.
마지막엔 5분 정도 뜸 들이는 시간을 주고요.
집에서도 맛있고 쫀득 탱글하게
도토리로 도토리묵 만드는법 시작해 보아요!
도토리로 도토리묵 만드는법 재료 : 도토리가루 1컵, 물 6컵, 참기름 1 큰 술, 고운 소금 1/2 작은 술.
*1 큰 술=15ml, 1 작은 술=5ml, 1컵=200ml.
가루와 물의 비율은
1 : 6 이면 좋아요.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보니
전문적으로 만드시는 분들은
만드는 날의 습도를 확인한다고도 하더라고요.
습도에 따라 물양을 조절한다고요.
판매를 하시거나 전문적으로 만드는
분들만큼의 세심한 물 조절은 아니긴 하지만
집에서 만들 경우
1:6의 기본적인 비율만 지켜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답니다.
만들기 할 때는 두툼한 냄비가 좋고요.
컵에 가루를 담고 젓가락으로 깎아서 계량해 줘요.
1컵 넣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6컵 넣어줘요.
저는 200ml 계량컵을 사용했는데
필요한 양에 따라
컵이나 그릇의 크기를 달리하셔도 되어요.
1:6의 비율만 지켜 담아주면 돼요.
잘 저어 섞어주고
1시간 정도 불려줘요.
수분을 흡수하며 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밥 지을 때 쌀을 불리는 것처럼요.
맛을 더해줄 참기름과 소금도
준비해요.
밑간하는 정도로 넣어주면 되어요.
끓이기
1시간 정도 불린 후
불에 올려 끓여줘요.
처음에는 조금 여유 있게 저어주어도 되어요.
멍울멍울 멍울이 지기 시작하면
한 방향을 유지하며 조금 더
자주 저어주어요.
수분이 많이 줄고
찰진 느낌이 들면
불을 중불 이하로 줄이고요.
준비해 놓은
참기름과 고운 소금을 넣고
빠르게 바닥을 긁어주며
저어줘요.
지금부터는 조금 손이 빨라져야 하고
집중하여 저어주어야 합니다!
바닥에 눌 수 있으므로
바닥면까지 훑게 저어주고요.
친정엄마는 이때부터 300번 이상은
저어주라고 하셨어요. ㅎ
촉촉한 젤리처럼
서로 엉겨 하나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게
충분히 저어줘요.
찰진 젤리의 느낌이 들면
불을 끄고 뚜껑 엎어 5분 정도
뜸을 들인데요.
뚜껑 있는 그릇은 물에 한번 헹궈주고
부어 담아줘요.
한 김 식힌 후
뚜껑을 덮어 굳혀줘요.
5~6시간은 실온에서 굳혀주어야
찰지고 탱글한 도토리묵 만들기가 되어요.
접기/펴기
도토리묵
찰진 젤리 느낌을 확인해 보세요.
2~3일 정도는 식탁 위 같은 데
실온보관 하고
냉장고 보관후에는 데친후 먹는게
더 맛있답니다.
묵 칼을 이용하여 썰어주면
젓가락으로 집어도 미끄러지지 않게 되고
물결 단면이라 모양도 예쁘지요.
양념장 없이 잘 먹는 남편이라
무침을 만들 때 말고는
그냥도 많이 먹는데요.
저도 먹다 보니 양념장 없어도
담백하면서 특유의 향과 맛이 느껴져
맛있더라고요.
묵가루의 보관 기간도 제법 긴 편인데요.
멸치육수 따뜻하게 만들어 묵밥을 만들어도 맛있고
냉면육수를 활용해서 묵사발 만들어도 맛있지요.
무침은 당연 맛나고요.
집에서 만들어 다양하게 즐겨보셔도 좋겠지요.
탱글하고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