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 먹었더니 난리네요

by others522 2024. 3. 28.

이웃님들~ 저녁드셨어요?

저는 여기저기서 한창

뽀족뾰족 고개를 내미는 쑥으로

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을 끓여 먹었어요.

(지인어머님께서 뜯어주신 귀한 쑥!)

먹음직 하지요?

저랑 한그릇 하실래요?

해밀가 쥔장이

봄이면 2~3번은 끓여 먹는 쑥국!

겨울내 얼었던 땅이 녹고나면

움추렸던 쑥이 고개를 내밀고 올라와요.

밑둥 빨간 쑥은 보약 그자체입니다.

쑥은 예로부터 약재로도 많으쓰였는데요.

7년묵은 병을 3년묵은 쑥으로 고친다

네이버출처

는 말처럼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또한, 몸속의 어혈이나 응혈은 배출하고

새로운 피를 생성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다고 하니

꼭 챙겨먹어야겠지요?

자! 그럼 해밀가 쥔장은

떡만 잘하는지

집밥도 잘하는지 한번 보실까요?^^

먼저 재료를 알아봐야겠죠?

[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

쑥국 재료

쑥: 2~3줌

쌀뜨물:10컵

무:반개

파:1뿌리

다시팩:1팩

소금

된장:1숟갈

들깨가루 3숟갈

해밀가

재료가 준비됐으니 만들어 볼게요.

1)먼저 쑥은 여러차례 씻어서

깨끗하게 준비합니다.

2)쌀뜨물을 받아 준비합니다.

3)무는 채썰고 파도 어슷썰기해서

준비합니다.

4)된장 한숟갈을 준비합니다.

해밀가 된장은 강씨종가의 집된장입니다.

5)다시팩을 준비했구요.

6)해밀가쥔장은

들깨가루가 없어서 생들깨 3숟갈을

7차례 씻어 쌀뜨물을 조금 부어뒀어요.

믹서에 갈아야 하거든요.

이웃님들은 들깨가루 넣으시면 됩니다.

7)간을 맞춰줄 소금을 준비.

소금은 해밀가의 표고소금입니다.

일반소금 사용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재료준비가 힘들진 않지요?

그럼 본격적인 만들기 들어갑니다.

 
 

먼저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불에 올려 끓여 주세요.

끓기시작하면

 
 

다시팩을 넣고 중불에 끓이다

다시팩을 건져주고,

무생채를 넣고 끓여주세요.

(중간중간 거품은 걷어주시구요)

 
 
Previous imageNext image
 

다시 끓으면

쑥을 넣어줍니다.

휘리릭 한번 저어주시구요.

끓일거에요.

그동안 저는 쌀뜨물과 함께 생들깨를

믹서에 갈아서 준비했어요.

들깨가루를 넣고 다시 휘리릭 저어준 다음

파를 넣으세요.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 맞춰주시면

완성!​

)

짜잔!

어때요?

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 어렵지 않으시죠?

제가 하는 방법 그대로 알려드렸으니

친정부모님께도 시댁어른들께도

특히 아프셔서 입맛없다 하시면 꼭 한번

끓여보세요.

된장은 싫으시면 생략가능하구요

밥 갈아넣고 죽처럼 끓이셔도 됩니다.

저는 갓지은 밥에 쑥국 한그릇씩 뜨고

소고기 구워 아들램 둘이랑

한그릇씩 뚝딱 먹었어요.

그랬더니 세상에

땀이 나네요.

제대로 몸보신!

몸에 가장 귀한 약재는

제철음식이라 합니다.

봄이 다가기전에 쑥국 꼭 한번

끓여서 가족분들과 다같이 드시고

봄철 황사.미세먼지 든든히 이겨내자구요.

 

4월 제철음식 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엄마표 황태 쑥국)  

지난주 합천을 향해 가던 중,

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더군요.

일찍 출발하려고 계획했지만,

계획은 텃밭에서 갓을 수확하면서 늦어졌죠.

언니 : 어디야? 나 지금 쑥 띁으러 갈 건데.

"언니야~ 난 도착하려면 두 시간 남았어.













엄마 : 냉장고 봉지에 쑥 두 봉지 더 있습니다.

"엄마, 쑥 많이 띁어 놓으셨네요.

엄마께서 쑥을 띁어서 바락바락 치대서 끓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끓이면 쑥의 양이 너무 줄어들던데요?

그리고 쑥물이 아깝더라고요."

엄마 : 아이고~  그 말이 아이고 깨끗이 씻은 담에,

마지막 헹굴 때 손으로 띁어주고,

끓일 때 넣어서 익으면 꺼내서 한 번 더

부드럽게 치대주라는 거 아이가.

"하여튼, 뭔가 아닌 것 같아서,

오늘 제대로 배워가 가야겠어요.

언니야 나물은 띁을때 가릴 필요 없이

깨끗하게 띁는게 좋은 것 같더라."

언니: 그래도 또 전잎이 마~이 나옵니다.

 

 


"글나?"

언니와 함께 쑥을 씻은 후,

양손에 잡고 띁는데 그 소리가,

"쑥을 띁는데 소리가 신기해.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 같지 않아?

어디서 들어본 소린데....

아! 소풀띁어 먹는 소리야."

언니 : 맞네. 딱 그 소리네.












4월 제철음식 쑥국 맛있게 끓이는법  

재료 : 쑥, 된장, 표고버섯, 양파, 무, 들깨

간장, 황태, 젓갈, 다시다, 표고버섯

※미원은 무침 나물에 다시다는

끓이는 요리에 사용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죠.

사찰음식을 배울 때 나물은 칼로 자르지 말라고 하셨죠.


1. 쑥은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어줘요.












갑자기 '개 풀띁어 먹는 소리 하네'라는 말이 떠올라,

"개는 풀을 안 먹나 보네~"검색을 해봤죠.

어째 뻑하게되면 검색을 하는 자신을 보니,

점점 작은 아들을 닮아가는 듯요.


사람들은 흔히 동물들의 먹이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착각은 육식동물은 오직 육식만을,

초식동물들은 오직 초식만을 할 것이라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초식동물들은 초식을 위주로 할 뿐이고,

육식동물들은 주로 육식을 위주로 먹을 뿐인데요.

사실, 육. 초식 동물로 규정짓는 방법은,

학문적인 편리함 때문이지 결코 진리는

될 수 없는 말입니다.

토끼는 물을 안 먹어도 된다느니,

동물 몸이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세상에 물을 안 먹고 사는 동물은 없어요.

낙타와 토끼는 물이 덜 필요하다는 것이에요.

다른 동물 동물의 경우라면 신장에 병이 있거나,

변비라고 했을 정도이지만,

그들의 오줌은 농축되어 까만색을 띠며

냄새도 고약해요.

똥도 수분이 없고 둥그스름해요.

그렇게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요.

붕어는 주는 대로 먹어 배가 터져 죽는다느니,

그리고, 한때 초식이었던 비둘기도 도시에 살면서,

아무거나 먹고 있습니다.

조상이 늑대였던 개들의 경우는 이미 잡식동물로 알고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식이습관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개 풀띁어 먹는 소리'는 흔히 황당한 경우 혹은

필요 없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지만,

실제로 개들은 풀을 띁어 먹는다고 해요.

특히, 연한 새싹을 좋아하고,

이 풀들은 소화는 거의 되지 않지만,

개의 소화기를 거치면서 섬유소화되어,

마치 빗자루처럼 장을 말끔히 청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하는 바에 의하게되면 풀을 먹는 것은,

장 청소처럼 단순한 것에서부터,

항균제, 구충제, 진통제 성분을 찿아 먹을 줄도 알며,

기분이 우울할 땐 알코올이 발효된

(의도적으로 씹었다 뱉었다 하며 발효시키기도 함)

열매를 먹고 일부러 취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개는 양파나 오징어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해요.

양파를 섭취한다면 용혈성 빈혈이 올 있고,

개는 잘 씹지 않고 삼키는데 오징어를 먹을 경우

위장이 작아서 소화 흡수가 잘 안될 수 있어요.

집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개나 고양이가,

사람보다 훨씬 더 빨리 니코틴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개미핥기는 개미를 먹는 환경에 놓여 있을 뿐,

사실, 소고기를 더 좋아해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오호~ 요거 대박! 사람도 동물이므로,

봄나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은하수의 생각과 딱 일맥상통하는듯요."

고양이가 초콜릿을 먹으면 심장마비나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양파와 오징어에 대한 것은 몰랐었네요.













사찰음식 녹차밥, 원추리된장국, 산나물무침

사찰음식 녹차밥을 지어먹었습니다.4라이프 IDA면역다이어트아카데미를 마치고 모두들 함께 점심 식사를 ...

4월 제철음식 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엄마표 황태 쑥국) (2)









"엄마~ 머위나물을 왜 이렇게 많이 삶아놨어요?"

엄마 : 며느리가 회사 다니는데,

반찬으로 장아찌를 줬더니,

사람들이 맛있다고 난리라 카네.

혼자 만들어 먹으려면 애매한,

쑥털털이(쑥버무리)를 만들어서 가져와서 뭇다 아이가.

그래서, 논에 갈 때마다 캐와서 만들어 둔다 아이가.

머위나물이 항암 성분이 있다 카더라.

"엄마~ 모든 야채에 함유된 영양 성분들이

항암성분이죠.

방송을 보면 어떨 땐 만병통치약재료로 만들었다가,

또 어떨 때는 아무 죄도 없는 채소를 먹으면

만병의 근원처럼 얘기합니다.

과할 때와 부족할 때의 경우인데,

방송에서도 그 말을 강조하지 않으니까,

사람들도 그렇게 듣고 싶은가 봅니다."

머위나물 장아찌는 삽겹살과 수육을 먹을 때,

김치와 삼합으로 먹었더니 쌍엄지척!

"쑥은 5월 단오가 지나면 못 먹는댔어.

머위도 마찬갖고."














봄음식

봄음식의 대명사 '쑥버무리'를 만들었답니다.생에 두 번째로 '그리운 엄마의 손맛'에 도전해 봤는데요,성공...











마당에서 불을 지피고 있는 엄마께 여쭤봤죠.

"엄마, 다시물은 어떻게 만듭니다?"

엄마 : 무와 양파, 그냥 있는 데로,

많이 넣으면 맛있지.

도다리쑥국이 맛있긴 하더라.

엄마 : 표고버섯이 열려서 표고버섯도 넣었습니다.

참 맞다. 북어 사논것 있는데 그거 깜빡했습니다.

그거 찢어서 넣어야 한대이~

"알았습니다. 제가 볶아서 올게요."

2,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

50도시로 만든 후 황태포에 넣어주고,

황태가 불면 적당한 크기로 찢어줘요.

"언니야~ 이거 바바 황태 질감이 탱글탱글 다르지?"

언니 : 그러네.

"콩나물국밥에 들어가는 황태 식감이 다르잖아?

내 생각이 이렇게 손질하여 사용하는 것 같아?"

3. 냄비에 물과 함께 다글다글 볶아줘요.

4. 3 + 물을 붓고 한소끔 끓인데요.

쑥국 맛있게 끓이는법(엄마표 황태 쑥국)의 재료는,

미역국 재료와 일맥상통하는것 같더군요.





















"엄마, 쑥국이 곰국 같습니다.

다시다 넣지 않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한다기에,

시댁에 가면 다시다 사용합니다.

사실은 조미료가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4월 제철음식 엄마표 황태쑥국의 비밀은 다시다?ㅎ


5. 끓인 쑥을 건저 절구로 찧어

섬유소를 부드럽게 만든 후 들깨가루를 넣고,

다시 한번 더 절구로 갈아서 국에 넣어줘요.

6. +5에 된장과 들깨를 넣고 다시다를 넣었죠.ㅎ

엄마 : 간 좀 바라.

"카....역시....엄마의 쑥국은 급이 달라요.

쑥국에 된장을 안 넣으면 맛이 완전 풀맛인데,

된장을 넣으면 구수해집니다."

















4월 제철음식 쑥국 맛있게 끓이는법(엄마표 황태 쑥국) 







냄비에 4월 제철음식 황태 쑥국을 덜어와 데웠습니다.

그리고, 지글지글 삽겹살도 구웠죠.

맛있게 냠냠 쩝쩝 저녁식사를 하며,

삼모녀가 장작불 지핀 뜨끈한 방에서 

쿨쿨 꿀잠을 청했죠.

"역시... 나이 들면 바닥이 따뜻한 집이 좋아.

언니야 맞제? 몸이 차지면 노화가 온다니깐.

언니 : 맞다. 따신게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