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버무리 만드는법 봄향기 가득 쑥버무리
봄 되면 꼭 한 번쯤 만들어 먹는 쑥버무리
쑥버무리를 만들어 놓으면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린 느낌이랄까
보기에도 좋고 또 맛도 좋다죠.
본 쑥은 향이 은은하고 좋아서
쑥버무리 만들어 먹는데 좋아요.
봄에 맛있는 쑥버무리 신랑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봄 되면 쑥버무리 만들어 달라고 먼저 얘기합니다.
주말에 고여사가 여유를 부리고 싶었는데
신랑 덕에 시장 가서 쑥을 업어왔어요.
봄이 와서 그런지 시장에 봄나물들이
정말 많이 나왔더라고요.
고여사 봄나물을 지나치기 정말 어려웠네요.
바빠서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자 쑥버무리 만드는법 한번 보실까요.
쑥버무리 35분소요.
쑥버무리 만드는법 재료: 쑥 130g, 맵쌀가루 1000g, 설탕 150g,
냉동실에 언제나 있는 맵쌀가루 꺼내놓았어요.
설탕 150g 준비합니다.
쌀가루에 설탕 넣어줍니다.
쌀가루와 설탕을 고루 섞어줍니다.
쑥을 넣어줍니다.
쑥을 넣어줄 때 쑥을 먹기 좋게
엉키지 않게 썰어줬어요.
쌀가루와 쑥을 잘 섞어줍니다.
대나무 찜기에 얇은 면보 깔아주고
쌀가루를 올려줍니다.
신랑이 좋아하는 쑥버무리
요렇코럼 약 25-30분간 쩌줍니다.
찜기 뚜껑을 열어 보니
하얗게 눈이 내린듯 너무 이쁘죠.
신랑이 눈 내린 것처럼 너무 예쁘다면서
감탄을 하더라고요.
뜨거운 김이 나가도록 뚜껑을 열어줬어요.
쑥버무리 만들자마자
한 덩어리 떼어서 맛보는 신랑
맛있다면서 감탄까지 하더라고요.
향긋한 쑥 향기가 입에서 퍼지는데
봄을 먹는 듯하다면서 너무 맛있다고
딸아이도 쑥버무리를 맛보고
쑥향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
딸아이는 떡을 안 좋아하는데
쑥버무리는 맛있다고 잘 먹어요.
하얀 눈을 떼어서 먹는 듯 너무 기분 좋다고...
만들기도 쉬운 쑥버무리
봄되면 꼭 만들어 먹는답니다.
쑥버무리 만드는법 향긋한 떡이라서 부담 없이
아이들도 잘 먹는답니다.
신랑은 크게 한덩어리 떼어서 먹고 더 달라고...
쑥버무리 만들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고여사네는 향긋한 쑥버무리와 함께 봄 맞았네요.
봄에 먹어야 하는 쑥요리, 쑥버무리 만드는법
제철 맞은 쑥 자주 드시고 계신가요?
이맘때 즈음 먹는 쑥은
마치 봄의 의식을 치루 듯 반드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쑥버무리 만드는법 적어 볼겁니다.
생각보다 좀 귀찮은 부분은 있지만,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만들어봐요.
지난 주에는 쑥전 만들어 포스팅 했었어요.
그 쑥전이 다음 메인이 똬~ 영광스런 일이... 오랜만이네요.
쑥전 자세한 레시피는 아래 링크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쑥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쑥요리, 쑥전
그리해서 영광의 스크린샷을 올려봐요.
축하해주세요.
이제 쑥버무리 만들어 봐야죠.
쑥버무리 좀 복잡하고 귀찮긴 합니다.
최대한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전 쑥버무리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만들겁니다.
재료는 간단한데, 쑥과 쌀가루, 설탕, 물, 소금만 있다면 돼요.
여기서도 쑥과 쌀가루가 1:2 정도의 비율이 좋아요.
미리 다듬어놓은 쑥과 쌀가루의 물기를 조절하기 위해 찹쌀가루(건식)도 준비해요.
방앗간에서 파는 쌀가루가 가장 좋습니다.
없으면 저처럼 쌀을 직접 4시간이상 불려서 믹서에 갈아서 사용해 보세요.
전 작은 믹서기라 미세하게 갈리지 않았지만,
요즘 나오는 고성능믹서기는 미세하게 잘 갈립니다.
전 쌀이 2/3컵 정도를 불려서 갈아 주었고,
여기에 찹쌀가루 3수저, 설탕 1.5 수저, 소금 반 티스픈, 물 30ml 정도 넣었어요.
딱 이대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쌀이 갖고 있는 물기도 체크해야 하며,
각자 입맛에 따라 설탕도 소금도 넣어야 하니 말이에요.
설기떡 만들듯이 체에 두번 내려줘요.
손으로 꽉 쥐었다 풀면 형태가 흐트려지지 않고
사진처럼 그대로 있어야 합니다.
쑥버무리의 포인트는 바로 이겁니다.
쌀가루에 쑥을 넣어서 섞어주세요.
비정제설탕을 넣었더니 색이 누렇습니다.
김오른 찜기에 젖은 면보를 얹고 그 위에 쌀가루와 버무린 쑥을 올려주세요.
방앗간 쌀가루라면 15분 정도 끓이고, 5분 뜸들이면 끝~
전 집에서 쌀가루를 만든거라, 쌀알이 다 익어야 해서
불을 약불로 줄여서 30분간 놔두었어요.
집안 가득 찜기의 온기가 퍼질무렵 출출해진 식구들 한 둘씩 식당으로 모인데요.
예쁜 그릇에 쑥버무리 담아내고,
따뜻하게 마실 차도 준비해요.
쑥버무리가 생강차와 잘 어울려요.
레몬생강차와 유자생강차 준비하여 차려봐요.
쌀알이 살아있어서 어떤 부분은 쑥밥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미세한 가루보다는 쌀알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소화가 더 잘 돼요.
쑥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 봄의 시작을 알려주네요.
이렇게 드디어 식탁에서도 봄내음을 느끼다가 어느새 봄은 사라져요.
이제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는데, 벌써 무슨 소리야~
아직 벚꽃도 피질 않았다고... 스스로에게 위로의 말을 던지며...
오늘도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맛난 식사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