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이 마침 다 똑떨어져서 몇개 하려고 재료를 이것저것 사왔는데
정말 더워서 헉헉 대면서 2개 만들었어요.
더 만들라 해도 못하겠네요.
이제 낮에 점점 더워질텐데 벌써 무더위라 걱정이 됩니다.
거기에 마스크까지
코로나가 언능 좀 갔음 좋겠는데, 우째요.
가족들 먹거리로 오늘도 고생하고 있는 우리 주부들 같이 화이팅해봐요!
오늘 첫번째로 만든 밑반찬은 우엉조림 맛있게 하는법 이였어요.
멸치볶음에 이어 거의 떨어지지 않는 반찬 중 하나인데요.
김밥 쌀 때 넣어도 좋고, 만들어두면 연근조림보다도 먹기가 좋아서 그런지 금세 다 먹게 되네요.

친청엄마는 항상 어슷썰어서 조림하시는데
저는 약간 도톰하게 채썰어하는걸 더 좋아해요.
간도 더 잘 베이는 것 같고, 좀 짧고 도톰하게 채썰면 씹는 맛도 좋은 것 같고요.
제가 하는 레시피 정확하고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맛있는 우엉조림 같이 만들어볼까요!

우엉조림 맛있게 하는법 재료
* 계량 : 큰술 = 어른밥숟가락 / 작은술 = 커피숟가락 / 컵 = 종이컵(약 180ml)
우엉 300g(2대), 물 3컵, 식초 1큰술, 들기름 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조림장 : 물 1컵, 간장 5큰술, 맛술 2큰술, 마스코바도 1큰술(또는 흑설탕, 황설탕), 올리고당 2큰술




1
우엉은 필러로 껍질을 제거해 준 뒤에
깨끗이 씻어서 어슷썬다음에 채썰기 해줍니다.
썰면서도 쉽게 색이 변하죠.
썰면서도 바로바로 식초물에 담그면 갈변을 방지할 수는 있는데요.
바로 데쳐줄거라서 그 과정은 하지 않았어요.





2
물 3컵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식초를 1큰술 넣은 다음
썰어둔 우엉채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3
물기를 털어 낸 뒤에
냄비에 우엉채를 넣고 불을 켜고 마른팬에서 30여초 볶아 남은 수분을 날려보낸 뒤에
들기름을 넣고 기름이 우엉에 흡수 될 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4
이제 물을 1컵 넣고, 간장 5큰술, 맛술, 설탕을 넣고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설탕은 진한색으로 해야 조려줬을 때 색이 예뻐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 10분 조려줍니다.






5
뚜껑을 열고, 올리고당을 2~3큰술 정도 넣은 다음 다시 불을 중강불로 올려
뒤적뒤적 볶아 줍니다.
이때 수분도 줄면서 우엉에 색이 입혀져요.
살짝 간을 보고 간장양은 조금 늘려도 되세요.
물이 3큰술 정도 남았을 때 불을 좀 더 올려 센불에서 마지막 30여초 조린다음 불을 끄면 됩니다.
마지막 잔열에 참기름과 깨를 넣어 마무리해주세요.
우엉이랑 연근은 몸에 좋은 뿌리채소라 자주 해먹음 좋잖아요.
그런데 요 조림도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조림을 하면 적당히 아삭하면서도 맛있는 우엉조림이 되어요.
들기름을 넣고 볶았더니 고소하면서도 맛있네요 ㅎㅎ

우엉의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 강화에도 참 좋다고 해요.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높이는 게 지금 중요한 시기인데요.
몸에 좋은 식품들 잘 챙겨서 먹음 좋죠.
우엉요리도 많이 해드심 좋을 듯 합니다.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힘에 부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외식도 예전만큼 편하게 하기 어렵다 보니 집밥 해먹는 빈도가 높아 매우 힘드네요. 오늘은 뭐먹나 라는 말이 입에 붙으셨죠~ 저희집 식탁에 꾸준히 올라오는 기본 반찬 중에 우엉조림이 있는데 맛간장과 유자청으로 조려 상큼한 단 맛이 은은해 질리지 않아 꾸준히 해먹고 있는데 오늘의 반찬으로 이웃님들도 한번 만들어 드세요~ 요리 초보도 따라할 수 있는우엉조림 맛있게 하는법 이랍니다.






우엉조림 맛있게 하는법
유자의 상큼함을 더한 은은한 단짠의 조화가 환상! 적당히 씹히는 식감도 좋고, 아이들 밥 반찬으로 좋은건 두말하게되면 입 아플정도죠~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먹는것 보단 하루 이틀 소비할 양 만큼 만들어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어떤 반찬이든지 냉장고에 오래두면 처음 만들었을 때보단 더 맛있진 않으니까... 그래도 이틀은 벌었네요.
오늘의 반찬 우엉조림은 유자청 외에도 맛간장을 사용했습니다. 작년부터 둘째 동생이랑 함께 대량 생산하여 가까운 지인들과 나눠 먹고 있는데 다이소 공병 사다가 성북동맛간장 이라 하는 이름도 달아 주었지요~ 이제까지도 훨훨 잘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헛 #성북동맛간장 이름표에 찍힌 날짜 보고 눈치 채셨겠네요. 네네 작년에 찍은 사진이죠. 요즘 요리 할 때 사진을 안 찍다보니 먼지 쌓였던 사진 햇빛 보여줘요. 여튼 요즘은 이 맛간장 하나로 조림이든 볶음이든 뚝딱해냅니다.
자 그럼 우엉조림 맛있게 하는법 따라오세요.
재료 준비와 만들기
계량: 1컵 200ml, 1 큰술 15g, 1 작은술 5g
우엉 300그램, 식초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삶는물 3컵,
맛간장 4큰술, 유자청 2큰술, 설탕, 맛술 2큰술씩, 물 1컵
1. 우엉은 필러를 이용해 껍질을 벗긴 후 어슷하게 채썬다
2. 끓는물에 식초를 넣고 우엉을 살짝 데친 후 건진다
3. 냄비에 물 1컵, 설탕, 맛술, 우엉을 넣어 끓인다
4. 우엉이 익으면 맛간장을 넣고 약불로 줄여 은근히 조린다
5. 국물이 잦아들면 유자청을 넣어 윤이가 나도록 졸입니다. (유자청은 물엿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6. 우엉에 윤이 돌고 간이 배이면 불을 끄고 참기름 통깨 넣고 골고루 섞어 완성!
유자청 우엉조림은 은은한 단짠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우엉조림 맛있게 하는법 으로하면 짠 맛도 적당하고 성북동 맛간장 덕분에 반찬 만들기가 참 수월합니다. 작년에 나눔했던 지인들이 먹어본 후로 또 만들어 달라 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덕분에 뭐에 홀린듯 주기적으로 맛간장을 만들곤 해요 간장이 베이스가 되는 모든 요리에 직접 만든 성북동맛간장 하나로 올킬인데요
어제만 해도 날씨가 한여름처럼 덥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빗발이 날리네요. 한줄기 비 덕분에 오늘만큼은 시원한 하루가 될듯 해요. 우엉조림 맛있게하는법 정말 간단하니까요 오늘의 반찬으로 준비해보세요~ 코로나 조심하시고요 시원한 하루 되세요